'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12일 개막
14일까지 김대중센터서
전국 200여 공예공방 참여
2024년 07월 11일(목) 10:09
전통 기술과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도자세트, 우아한 천연염색, 개성 넘치는 섬유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24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12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12일 개막한다.

11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전통 기술과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도자세트, 우아한 천연염색, 개성 넘치는 섬유공예, 다양한 액세서리 등 문화 예술적 ‘끼’와 ‘솜씨’로 빚어낸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24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12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광주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200여 공예 공방 등이 참여해 280개 규모의 전시 부스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10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공예 공방 전시 부스에서는 도자기,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 나전칠기 등 전통 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천연비누 등 생활용품류, 천연염색·가죽 등 패션 잡화류,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류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특별관도 마련된다. △공예명품관 △광주 우수공예 브랜드 ‘오핸즈’ 홍보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예선 수상작 전시관 △동남아시아 이주민 여성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특별관 △지역 대학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선보인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독립부스를 꾸며 전통 한지(韓紙)의 우수성과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한지 특별관’을 운영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뚝딱뚝딱’ 공예 체험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공방부스에서 △은반지 만들기 △자수공예 체험 △포켓 향수 만들기 △슈거크래프트 △플라워 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어느 해 보다 볼거리·즐길 거리·살 거리가 풍성하다”면서 “핸드메이드에 관심이 있는 감성소비자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12일 오후 2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공예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개막식과 함께 오핸즈 브랜드상품 인증패 수여식을 갖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