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0일(수) 17:09

지난달 광주지역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 증가했지만 전남은 2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 6월 광주지역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 증가했지만 전남은 2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광주 1000명, 전남 1만3000명으로 양 지역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남지역 실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7.4% 증가하며 경제활동인구에 적신호가 켜졌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고용률은 61.5%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다. 취업자는 78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1.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2.0%), 여자는 35만2000명으로 4000명(1.3%)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00명, 2.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 5.7%) △광공업(5천명, 4.9%) 등에서 증가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 -3.6%)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1만 2000명, 8.9%) △관리자·전문가(7000명, 4.5%) 등에서 늘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5000명, -2.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2000명, -0.6%)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명(2.1%)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000명(4.7%)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14.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8만3000명으로 1만9000명(11.6%) 늘었으나 36시간이상 취업자는 59만7000명으로 3000명(-0.6%) 줄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8시간 감소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00명(5.4%)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6.8%) 증가했고 여자는 7000명으로 1000명(-9.8%) 감소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6월 전남지역 고용률은 66.6%로 전년동월대비 1.7%p 하락했고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전남지역 고용률은 66.6%로 전년동월대비 1.7%p 하락했다. 취업자는 10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8000명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000명(-3.2%), 여자는 45만8000명으로 1만명(-2.1%)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건설업(6천명, 7.3%)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 3.4%) 등에서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1000명, -5.5%) △농림어업(-1만5000명, -6.4%) △광공업(-4000명, -4.3%)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9000명, 6.7%) △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 2,0%)에서 늘었으나 △사무종사자(-2만명, -14.9%)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4000명, -6.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7000명, -2.2%)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6000명(9.1%) 증가했으나, 상용근로자는 2만1000명(-5.1%), 일용근로자는 1만3000명(-28.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8000명(-2.6%),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1.6%) 줄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7만4000명으로 2만8000명(11.1%) 증가했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3만1000명으로 5만1000명(-6.5%)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0시간 줄었다.

전남지역 실업자 수는 2만8000명으로 전년 1만3000명(87.4%)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111.8%), 여자는 1만명으로 4000명(56.1%) 증가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1%로 전년동월대비 1.6%p, 여자는 2.2%로 0.8%p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