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기부챌린지 동참 기업 줄 잇는다
㈜크레이 1골당 10만원 상당 백미 적립
2024년 07월 08일(월) 13:57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왼쪽)이 김만식 ㈜크레이 부대표와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 지역 사회 소외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에 동참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크레이가 4호 기업으로 동참하면서 올 시즌 종료 후 더 큰 나눔이 기대된다.

전남드래곤즈는 기부챌린지에 ㈜크레이가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는 올해 남은 홈경기에서 1골당 10만원 상당의 백미를 적립해 시즌 종료 후인 연말 기부에 나선다.

김만식 ㈜크레이 부대표는 “축구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는 스포츠”라며 “전남드래곤즈가 득점할 때마다 기부가 이뤄진다면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기부챌린지에 함께해 주신 ㈜크레이에 감사드린다”며 “전남드래곤즈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지역민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멋진 골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는 전남 선수단이 홈경기에서 득점할 경우 1골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적립해 기부하는 행사다. 1호 기업인 ㈜은혜가 라면, 2·3호 기업인 ㈜대기건설과 ㈜초록건설은 축구용품을 적립하고 있어 다양한 물품이 지역 사회에 기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