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 운영한다
민원실 등 교육용 키오스크 설치해
12월까지 체험존 활용 디지털 교육
2024년 07월 08일(월) 13:52
광주 북구가 이달부터 주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북구청 정보화교육장·민원실에서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지역 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

북구는 이달부터 주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키오스크 체험존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보급되고 있는 키오스크의 실습·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소외 현상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키오스크를 배우고 싶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존은 북구청 정보화교육장(효죽2공영주차장 1층)·민원실 등 2곳에 조성됐다.

체험존에는 △대중교통 예매 △영화관 예매 △민원서류 발급 △식당 메뉴 주문 △셀프 계산 등 총 12개 실습·체험 콘텐츠가 내장된 교육용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북구는 교육 책자와 안내 인력을 배치해 평소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오는 12월까지 동영상 제작·편집, 유튜브 방송, SNS 소통 방법 등 체험존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과정별 주민 20명 대상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달 1일 북구 누리집을 통해 희망 강좌를 수강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키오스크 체험존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 체험 시책을 발굴·운영해 계층 간 디지털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