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홍명보' 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이유 밝힌다
2024년 07월 08일(월) 09:54
지난 2020년 3월17일 당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앞 왼쪽) 회장과 홍명보(앞 오른쪽) 축구협회 전무이사, 콜린 벨(두번째줄 왼쪽 두번째)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김병지(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 전 국가대표 등이 헌혈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가운데 8일 홍명보에 대한 선임 배경 등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날 10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신임 감독 내정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후 성적 부진과 대표팀 관리 등 문제로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난 3월, 6월 A매치를 각각 황선홍, 김도훈 감독 임시 체제로 소화했다.

이 기술이사는 거스 포옛 전 그리스 감독,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 감독 등과 대면 면접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선택은 홍 감독이었다. 홍 감독은 지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