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낭만식객 식당, 신안군장학재단 기금 기탁
500만원
2024년 07월 07일(일) 17:39
목포 낭만식객 식당 대표 인성일 씨가지난 3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신안군 제공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목포 낭만식객 식당 대표 인성일 씨가 지난 3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인성일 씨는 “도초도에서 태어났으며 두 아들 또한 도초도에서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인성일 대표의 지역 후배 사랑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데 맡겨 주신 장학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성일 씨는 신안군 도초면 출신으로 지난 2021년부터 목포 평화광장에서 육류·고기 요리 전문 식당인 ‘낭만식객’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