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낮엔 폭염, 밤늦게 전남 북부에서 비 시작
7일 오후까지 최대 80㎜
2024년 07월 06일(토) 09:16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 설치된 한 음수대에서 직박구리가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小暑)를 맞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밤늦게 장맛비가 시작된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끼는 등 대체로 흐리지만, 흑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비는 늦은 밤 전남 북부에서 시작돼 7일 오전까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광주, 전남 북부가 30~80㎜, 전남 남부는 10~40㎜로 예보됐다. 일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예정으로 농작물 관리나 외출 시 주의가 요구된다.

비는 7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으로, 비 온 뒤에도 광주·전남지역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