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동쪽 지바현 규모 5.4 지진…물건 흔들리는 수준
"지진해일 우려는 없어"
2024년 07월 04일(목) 13:09
일본 지바현 동편 해역에서 4일 오후 12시12분께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제공
일본 도쿄도 동쪽에 인접한 지바현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2분께 지바현 동편 해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5.2도, 동경 140.5도, 깊이는 50㎞다.

이번 지진은 최대 진도 4로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 최고치가 집계됐다.

일본은 지진의 흔들림 정도를 진도 0·진도 1·진도 2·진도 3·진도 4·진도 5약·진도 5강·진도 6약·진도 6강·진도 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이번 지진의 진도 4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에 놀라고 전등 등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으로 잘못 세워져 있는 물건은 쓰러지기도 하는 정도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미비하다고 판단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