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장선거, 민주당 신수정 단독 출마
2024년 07월 03일(수) 18:34 |
광주시의회 의장단 후보, 왼쪽부터 신수정, 서용규, 채은지, 김용임 의원 |
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반기 의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민주당 신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재선인 신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면, 1991년 7월 제1대 광주시의회 개원 이후 34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한다.
부의장 후보는 민주당 서용규 의원(비례), 민주당 채은지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김용임 의원(비례대표) 등 3명이 등록했다.
의장단 선거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한다.
후보들은 신청자에 한해 투표 전 정견발표를 하고 이후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의장을 먼저 선출한다.
이후 부의장 후보 3명 중 첫번째로 1부의장을 선출하고, 이어 두번째로 2부의장을 순차적으로 뽑는다.
전체 광주시의원 23명 중 국민의힘 1명과 무소속 1명을 제외한 21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다.
행정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교육문화위원회 4개 상임위원장은 오는 8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11일 개회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른다.
의회운영위원장은 1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후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선출함으로써 9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마무리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