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목포시의원, 음주운전 강력 부인 민주당 탈당
민주당목포위 전남도당 징계 청원
2024년 07월 03일(수) 16:58
목포시의회
박효상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원이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강력히 부인하며 당을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박 의원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전남도당에 징계를 청원했다고 2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목포의 한 식당에서 아파트 주차장까지 운전한 혐의로 적발됐으며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의회는 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박 의원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제가 속한 정당과 많은 분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어 민주당에서 탈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당과 지지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렸음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지만, 그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