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국회 국민동의 청원 100만 돌파
2024년 07월 03일(수) 13:24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 예비역연대 주최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3일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100만68명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 법률 위반 혐의를 탄핵의 사유로 적었다.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은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이후에도 접속 대기인원이 2만명을 웃돌았고, 예상 대기시간은 30분 이상이었다.

이 청원은 지난달 20일 등록됐고, 23일 동의 요건인 5만명을 넘어 다음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