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2일(화) 15:14

광주 시민들이 남구 백운광장 앞에서 푸른길 브릿지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기고 있다. 남구 제공

최근 인증사진 명소로 급부상한 광주 남구 백운광장에서 신개념 놀이터인 인터랙티브 체험 이벤트가 펼쳐진다.

2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미디어월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 이벤트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인터랙티브는 디지털 융복합 기술로 창조한 가상 인물과 상호 작용하는 콘텐츠로, 어린 아이를 비롯해 MZ세대부터 고령의 이용객까지 누구나 손쉽게 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남구는 백운광장 일대 활성화를 위해 올해 푸른길 브릿지 위에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푸른길을 누비는 천사 및 배우 김영호씨와 함께하는 푸른길 음악단 버스킹, 백운 호랑이와의 산책, 댄싱 크루 질주와 춤추기 등 6종류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푸른길 브릿지 위에 마련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존에서 남구청 정문에 있는 미디어월을 바라본 뒤 하트 제스처와 함께 콘텐츠를 체험하는 사진을 담아 네이버 폼(https://naver.me/FvFZMYDT)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매 시각 10분과 30분, 50분마다 가능하다.

매 시각 10분에는 백운 호랑이와의 산책과 남구 한 컷, 내 마음속의 천사 콘텐츠를 만날 수 있고 30분에는 백운 호랑이와의 산책과 내 마음속의 천사, 댄싱 크루 질주와 춤추기 편을 즐길 수 있다. 50분에는 백운 호랑이와의 산책을 비롯해 푸른길 음악단, 사각사각 백운광장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17일 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명에 모바일 커피 쿠폰 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정 해시태그인 ‘#백운광장 미디어월’과 함께 하트 인증사진을 게시한 SNS 링크를 공유하면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