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월 첫 날 많은 비 예보
1일은 최고 체감온도 31도로 올라
2024년 06월 30일(일) 17:35
기상청 로고.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이 비가 예보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작된 비가 1일과 2일에도 이어진다.

1일 오후 12시~6시 전남남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9시~12시 광주와 전남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이날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예상강수량은 전남남해안 20~60mm, 광주·전남(남해안제외) 5~10mm다.

2일은 광주·전남에 시간당 30~50mm 내외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3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 19~21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를 당부한다”며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에도 유의해야 하고 침수지역 감전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