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여름철 안전예방 '아이스 조끼' 추가 지급
현장 직원 800여명에 전달
2024년 06월 30일(일) 17:16
홈플러스가 폭염 속 직원 안전 예방을 위해 현장 직원 800여명에게 ‘아이스조끼·머플러’를 추가 지급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파지장, 주차·카트, 후방재고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 800여명에게 ‘아이스 조끼·머플러’를 추가 지급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한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이달 초 온라인 배송 기사 전원을 포함한 현장 직원 3000여명에게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제공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결정했다. 온열질환 예방키트는 쿨넥, 아이스팩, 식염 포도당, 이온 음료 분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사 차원의 예방 활동도 지속한다. 온열질환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보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자가 점검을 통해 직원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점포, 물류센터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여름철 안전 수칙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역별 폭염 경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폭염 단계에 맞게 즉각 대응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알림을 전송해 옥외 작업을 중단한 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내부 지침을 적용한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는 △냉방 기기·환기 시스템 정상 작동 확인 △체감온도 모니터링 △얼음 생수·아이스팩 비치 △직원 건강 상태 확인 등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작업 공간 온도 상승 방지를 위해 근무 환경을 수시로 점검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냉방 설비 추가 설치 등 조치를 지속 보완해 나가며 현장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