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 '증가'·소비 '감소'
호남통계청, 산업활동동향
2024년 06월 30일(일) 17:15
지난 5월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 지수는 증가했고 전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모두 소비는 감소했다. 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6%, 전월대비 1.4% 증가했고 전남은 전년동월대비 5.7% 증가,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광주지역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5.2% 상승, 전월대비 1.4% 감소했고 전남은 전년동월대비 4.3% 상승, 전월대비 5.2% 하락했다.

제품재고(원재료, 반제품, 재공품은 제외)의 변동을 파악해 월말 재고수준을 나타내는 경기후행지표 광공업재고지수는 광주·전남 모두 증가했다. 광주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21.1%, 전월대비 2.4% 각각 증가했으며 전남은 전년동월대비 2.7%, 전월대비 3.2% 상승했다.

소비는 양 지역 모두 감소했다.

광주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다. 소매점별로는 백화점은 15.2% 감소, 대형마트는 2.3% 증가했다. 전남지역 대형 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4.6% 줄었다. 지난 4월 기준 광주·전남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17.7%·12.3%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전년대비 비교적 작은 하락폭을 보였다.

건설 수주는 광주는 증가했고 전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건설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으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 266.7% 증가, 민간부문 90.0%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 87.8% 하락, 토목부문 174.6%상승했다.

전남지역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20.8% 증가, 민간부문 16.7% 감소했고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51.8% 상승, 토목부문 39.5% 하락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