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글로벌 다문화 인재양성 선도 비전 선포
제1회 K-컬처 페스티벌 성료
K-POP·한글 콘테스트 등 호응
2024년 06월 30일(일) 16:19
동강대학교 제1회 K컬처 페스티벌과 글로벌 비젼 선포식이 지난 29일 동강대 나이팅게일홀에서 이민숙 총장과 전진숙·정준호·박균택 국회의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양배 기자
동강대학교가 ‘제1회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와 함께 ‘글로벌 다문화 인재양성 선도 대학’의 비전을 선포했다.

30일 동강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본관 5층 나이팅게일홀에서 ‘글로벌 비전 선포식’과 내·외국인이 함께 하는 ‘제1회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K-컬처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균택·전진숙·정준호 국회의원, 문인 광주 북구청장 등 지자체 및 기업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동강대는 ‘Global Life, DU it Great 2030!’ 글로벌 비전과 5대 전략을 공개했다.

5대 전략 ‘GREAT’는 알파벳 마다 △Global, 광주의 모습을 세계에 담는 글로컬 대학 △Respect, 다름의 문화를 이해하는 존중 대학 △Exemplary, 공존과 상생의 교육실천 모범 대학 △Acceptance, 다양성의 수용과 포용의 긍정 대학 △Together, 품격 높은 무한 가치를 실현하는 다 함께 가는 대학 등의 뜻을 담고 있다.

‘K-컬처 페스티벌’ 경연도 펼쳐졌는데, 예심을 거쳐 선발된 15개국 31개 팀이 △테마가 있는 ‘K-POP 콘테스트’ △주제가 있는 ‘K-한글 콘테스트’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K-POP 콘테스트는 △도미니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중국 △네팔 △인도 △필리핀 △대한민국 등 각국에서 참가해 지정곡과 자유곡으로 실력을 뽐냈고 기타 연주, 합창, 가야금 연주 등의 장기자랑도 선보였다.

또 K-한글 콘테스트에선 △카자흐스탄 △베트남 △나이지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중국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키르키즈스탄 등 외국인들이 자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K-한글’ 대상은 키르키즈스탄 전통 의상을 입고 양국의 문화 차이점을 발표한 마리코바 아이즈렉씨가 받았다. ‘K-POP’은 한국자녀와 중국이민 자녀 20명이 함께 한 한·중연합합창단이 차지했다.

동강대 이민숙 총장은 “글로벌 비전 선포식과 K-컬처페스티벌을 발판으로 동강대가 추구해 온 교육의 가치와 본질에 글로벌 다문화라는 변화와 혁신을 담아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