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북한인권홍보대사 임명 “인권문제 조명해야”
2024년 06월 27일(목) 17:33
북한인권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유지태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 북한인권 보고서 언론설명회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배우 유지태가 북한인권홍보대사로 임명됐다.

27일 통일부는 유지태를 북한인권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홍보대사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유지태는 지난 2007년 영화 ‘황진이’ 촬영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 북한 주민과 대화했던 기억을 회고하며 “같은 말을 하는데 다른 나라 사람 같단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권문제가 심각한 만큼 국제사회에 알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사람이라면 북한인권에 대해서 한 번씩은 생각해 봐야 한다. 재중탈북자, 북한 이탈자 인권문제가 조명되고 보호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