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발전협의회, 불합리한 제도개선 논의
홍보 다각화·한시적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2024년 06월 27일(목) 16:17
전남도는 27일 목포신항만에서 제1회 목포항 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목포항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및 불합리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도, 목포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항만물류협회, 전남서부항운노조, 목포신항만운영(주), 씨월드고속훼리(주), 목포상공회의소, 전남연구원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항의 문제점 및 현안, 제도개선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목포시는 목포항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홍보 다각화를, 목포항만물류협회는 목포신항 자동차부두에 한시적으로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 신규 물량 유치 및 타 항만과의 경쟁력 확보를 건의했다.

이 외에도 씨월드고속훼리(주)는 태풍 북상에 따른 선박대피 협의회 구성 시 선사 포함, 목포신항만(주)는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해상풍력기 전용 설치 선박의 해월 배전선로 통과 문제 해결을 위한 해저화를 건의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목포항 발전을 위한 아주 작은 사소한 의견도 귀담아 듣고 해결 방법을 찾겠다”며 “앞으로도 목포항 중장기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예산 순기별 사업비 를 적기 확보하고, 제도·규제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 해결하는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