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동훈·이상준·장시현·박상준, 퓨처스 올스타전 나선다
내달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2024년 06월 27일(목) 14:00
다음 달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설 남부리그 올스타에 발탁된 KIA타이거즈 투수 강동훈(왼쪽)과 포수 이상준.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투수 강동훈과 포수 이상준, 내야수 장시현과 박상준이 KBO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해 KBO 리그의 미래로서 가능성을 선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남부리그 올스타(KIA·롯데·삼성·상무·KT·NC)와 북부리그 올스타(고양·두산·한화·LG·SSG)에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올 시즌 입단 5년 차 이하이자 2020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KIA에서는 투수 강동훈과 포수 이상준, 내야수 장시현과 박상준이 선택을 받았다. 남부리그 올스타를 이끄는 박치왕 상무 감독은 이들을 비롯해 투수 정현수와 내야수 정대선, 지명타자 이인한(이상 롯데), 외야수 김현준(삼성), 포수 허인서, 내야수 권동진, 외야수 조세진(이상 상무), 투수 한차현(KT), 투수 목지훈(NC) 등을 발탁했다.

이에 맞서는 북부리그 올스타의 이대진 한화 감독은 투수 김서현과 조동욱, 외야수 임종찬(이상 한화), 내야수 김범석, 외야수 함창건(이상 LG), 포수 조형우(SSG) 등으로 명단을 꾸렸다.

한편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부터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된다.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경기가 기대되며 수상자에게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