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현대차·기아관서 EV라인 전시
2024년 06월 27일(목) 11:09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융합 전시회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엑스포 기간에 현대차그룹 테크관, 현대차관, 기아관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통해 일반 시민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조 신기술과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줌으로써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산업과제인 미래 모빌리티의 효율적인 운영과 스마트 시티 구현과 관련해 지자체와 기관 등과의 협력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테크관은 약 1056㎡(약320평)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현대차그룹 기술전시관, 기아 라운지, 협력사 기술 전시 및 설비시연 부스로 구성됐다.

기술전시관에서는 그룹의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로봇개 스팟(SPOT)이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한 후, 촬영영상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등 스팟의 패트롤 로봇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는 현대차그룹 테크관 양쪽에 전시관을 열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주력 전기차들을 선보인다.

현대차관에는 ST1,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이 전시된다. 지난 4월 출시한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다.

기아관에는 EV3, EV6, EV9, 레이EV가 전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는 기아의 EV시리즈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모델인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기아 EV3는 지난 4일 계약을 개시한 후 1주일 만에 6000대 계약을 이뤄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 알리고 민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하게 됐다”며 “엑스포 기간 많은 산업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현대차그룹관을 방문해 로봇개 스팟, 주차로봇, 협력사 제조 신기술을 보시고,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도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