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원, 사무국 여직원에 성희롱 의혹
의회 사무국 진상 조사 나서
2024년 06월 19일(수) 19:10 |
광주 남구의회. |
19일 광주 남구의회는 “최근 A의원이 사무국 여직원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A의원은 지난 5월 상임위원회 관련 자료를 가지고 의원실을 찾아 온 B씨에게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달 초 B씨는 피해 사실을 호소했으며, 관련 의혹을 전해 들은 또 다른 의회 직원이 의장에게 이를 보고해 조사가 착수됐다.
의혹이 제기되자 의장은 A의원에게 “여성 직원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의회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A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조치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