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교통복지 향상 기대
관내 3개 업체와 18대 협약 맺어
내달 1일부터 35개 노선에 적용
진도군민·방문 관광객 누구나
경북 청송·완도군 등 이어 네번째
내달 1일부터 35개 노선에 적용
진도군민·방문 관광객 누구나
경북 청송·완도군 등 이어 네번째
2024년 06월 19일(수) 16:21 |
진도군이 지난 18일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진도여객, 옥주여객, 조도여객 등 3개 운수업체와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
지난 제295회 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진도군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연령, 소득수준, 주소지 등 자격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진도군민과 진도를 찾은 관광객 등 누구나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도여객, 옥주여객, 조도여객 등 3개 운수업체와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협약식을 가졌다.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은 진도군 관내에서 운행하는 35개, 전 노선에 해당된다.
관내 버스 무료 운행은 경북 청송군과 보화군, 전남 완도군 등에 이어 4번째로 시행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으로 전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