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기부챌린지’ 동참 잇따라
은혜·대기건설·초록건설 등
홈경기 1골당 10만원 기부
홈경기 1골당 10만원 기부
2024년 06월 15일(토) 13:34 |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11일 구단 사무국에서 ㈜은혜와 ‘희망 Shoot 나눔 Goal’ 기부챌린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전남드래곤즈는 올해 기부챌린지에 ㈜은혜가 1호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대기건설과 ㈜초록건설도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챌린지는 전남의 홈경기 1득점 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적립하는 행사다. 전남과 협약한 회사 또는 단체가 올 시즌 종료 후 적립된 물품을 지역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기부한다.
기부챌린지 1호 참여 기업이 된 ㈜은혜는 올 시즌 잔여 홈경기에서 전남이 1골을 기록할 때마다 1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적립한다. 광양 초남공단에 자리 잡은 ㈜은혜는 폐기물 자원화를 선도하는 환경 기업으로 폐기물 중간재활용업과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 등을 하는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다.
김용강 ㈜은혜 대표는 “단순한 기부보다는 축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회 소외 계층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주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남드래곤즈가 많은 골을 넣어 더욱 많은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 우리 임직원들도 모두 더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건설 업체인 ㈜대기건설과 ㈜초록건설도 올 시즌 잔여 홈경기에서 전남이 1골을 기록할 때마다 각각 1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적립해 폐막 후 기부하기로 했다.
한윤택 ㈜대기건설 대표는 “축구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쁨을 주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드래곤즈가 더 많은 골을 넣어서 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병완 ㈜초록건설 대표 역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전남드래곤즈와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기부챌린지에 동참해 주신 ㈜은혜와 ㈜대기건설, ㈜초록건설에 감사하다. 멋진 골을 통해 승리의 기쁨을 드리는 것에 동참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사회 소외 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