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발대식
2024년 06월 10일(월) 17:03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이 “같이(가치)성장”일자리 일환으로 민간현장과 함께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 발대식’을 10일 개최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이 “같이(가치)성장”일자리 일환으로 민간현장과 함께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 발대식’을 10일 개최했다.

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는 약 7만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중증장애인은 약 40% 수준이다.

이에 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같이(가치) 성장’ 프로젝트로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을 기획, 광주장애인복지관협회와 지난 2월부터 총 5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근거로 올해 시범사업에는 4곳의 장애인복지관과 협업으로 특화일자리 시범사업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 참여자는 총 10명으로 이들은 광주사회서비스원에서 채용 후 사업 수행기관인 장애인복지관(동구, 남구, 광산구, 엠마우스)에 파견돼 오는 12월31일까지 문화예술, 장애인인식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대삼 사회서비스원장은 “광주지역 공공기관(사회서비스원)과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이 협업을 통해 처음 진행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중증장애인 고용률은 21.5%로, 경증장애인(42.7%) 대비 21.2% 낮으며, 비장애인 고용률(61%) 대비 40%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