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잠정 확정
민형배, 문체위 배정…지역현안 고려
2024년 05월 30일(목) 17:12 |
22대 민주당 광주 국회의원 |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간사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의 배정안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는 박지원·박균택 의원이 들어갔다.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에는 안도걸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는 조인철 의원,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는 양부남 의원이 배치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민형배·조계원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는 주철현·문금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에는 김원이·권향엽·정진욱 의원이 들어갔다.
김원이 의원은 산업위 간사를 맡게됐다.
상임위 간사는 심사 대상에 오를 법안을 가리거나 여야 협상을 통해 일정을 결정하는 등 막중한 권한을 갖는다.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전진숙 의원,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4선인 이개호 의원,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에 정준호 의원이 배치됐다.
정진욱 의원은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에도 들어갔다.
서삼석, 신정훈 의원 등 민주당 3선 의원 31명은 상임위원장 선임 대상이어서 이번 배정에서 제외됐다.
상임위원장은 당은 물론 국민의힘과도 조율해야 한다.
서 의원은 농해수위원장, 신 의원은 산업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의 상임위 몫이 결정되면 위원장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안을 토대로 국민의힘과 상임위 배정 문제를 조율한뒤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