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마늘 수확 농촌일손돕기 운영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중점 운영
기관·단체, 대학생 등 상시 모집해
2024년 05월 26일(일) 16:09
무안군 김산 군수와 직원들이 지난 23일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로 무안 한 양파밭에서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무안군청 공직자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인력난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지난 23일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무안군청 직원들이 농가에서 양파 수확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6월 15일까지 군청 각 부서,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가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또 유관기관,사회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해 독거노인, 장애·질병·상해 농가 등 영세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기관·단체·개인 봉사자 1,000여 명이 35㏊ 면적의 일손을 보탰으며, 매년 군청 직원과 전남도, 군·경, 타시도 공무원, 기관단체, 대학생 등이 참여해 농가를 돕고 있다.

김산 군수는 “양파·마늘 수확기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자원봉사를 통한 일손 돕기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대학교와 기관·사회단체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원예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