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커피볶는집' 동행축제 동참
26일까지 무등산커볶 15% 할인
곡성장미축제에 드립커피 후원
2024년 05월 19일(일) 13:34
커피볶는집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5월 동행축제에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커피볶는집’이 동참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9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커피볶는집(커볶)은 5월 동행축제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무등산커볶 방문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5% 할인판매,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커피원두 4종에 대해 20%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또 곡성세계장미축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특산품판매전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을 구매한 방문객 경품행사를 위해 드립커피 500박스를 후원했다.

커피볶는집은 지난 2006년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작은 로스터리 카페로 시작해 현재는 광주·전남에 다수 점포를 가진 프랜차이즈으로 온라인 마켓에서도 뛰어난 매출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 대표 커피 로컬브랜드다.

또 ‘아름다운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목표로 2014년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무등산 Coboc coffee’를 열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커피 맛집이자 핫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역 매장 브랜드라는 인식을 깨고 커피맛과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는 연 매출 30억원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커피볶는집과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들이 동행축제에 동참하고 있다”며 “가정의달을 맞아 많은 지역민이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에 참여해 소상공인 활력회복에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민 커피볶는집 대표는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의료비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