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광주전남본부, 수출기업 맞춤 '통관·관세 세미나'
2024년 05월 16일(목) 17:20
16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 대상 ‘수출기업 맞춤형 통관 및 관세환급 실무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6일 광주무역회관에서 ‘광주·전남 수출기업 맞춤형 통관 및 관세환급 실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출 중소기업에 유익한 통관 및 관세환급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 기업들의 빠른 이해를 도왔다. 수출통관 및 원산지증명, 물류비에 따른 원가(물품 단가)산정 노하우, 수입신고 절차 및 관세납부, 관세환급 및 간이정액환급 요건 등이 다뤄졌으며 이후 신청기업들과 1:1 컨설팅을 통해 업체별 특성에 맞춘 개별상담도 제공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김학길 JW관세법인 대표는 “초보수출기업은 관세정산과 관세환급 절차를 몰라 간이정액환급 등과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출기업이 원재료 또는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일정 가공을 거쳐 수출하면, 가공에 쓰인 수입 원재료에 대한 관세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광주·전남 지역의 기업들이 복잡한 통관 및 관세환급 절차에 대해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뿐 아니라 컨설팅 서비스 역량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