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후라’ 공군1전비 고등비행 교육 수료
2024년 05월 15일(수) 14:50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13일 ‘2023-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상진인 ‘빨간 마후라’를 새내기 조종사 46명에게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빨간 마후라’는 1년8개월여 간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 과정을 이수한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춰야만 주어진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해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어줬다.

또 제216비행교육대대 임수빈 대위(공사 68기), 제189비행교육대대 김경중 중위(학군 49기), 제217비행교육대대 길만재 중위(공사 70기)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에게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여했다.

수료식을 마친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투기 입문 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작전 가능 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 등 기종 전환 과정을 거쳐 영공 방위 임무를 맡는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한 출발점에 선 이들에게 영공 수호 주역으로서 겸손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공군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