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방소멸 대응 교육발전특구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 중간 보고회 가져
돌봄부터 취업까지 연계 교육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등
2024년 05월 13일(월) 15:58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 협의체와 업무 협약 및 용역 중간 보고회가 지난 8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김정선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황유선 완도수산고 교장, 박희연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박수미 ㈜이노플럭스 대표 등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돌봄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지역 교육발전특구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 협의체와 업무 협약 및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업무 협약식은 신우철 완도군수, 김정선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황유선 완도수산고 교장, 박희연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박수미 ㈜이노플럭스 대표 등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협약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 마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완도군 교육발전특구 기본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도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완도형 교육 발전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연구를 진행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보고를 청취한 후 추진 사항 검토와 최종 연구에 반영되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우철 군수는 “저출생 및 우수 인재 유출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방 소멸의 시대에 돌봄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협의체, 관계 기관, 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완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중간 보고회에서 수렴된 내용을 수정·보완해 오는 6월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