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행복한 광주 건설 목표”
노희용 신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메세나 기금 500억원 달성
세일즈 마케팅 등 6대 과제
메세나 기금 500억원 달성
세일즈 마케팅 등 6대 과제
2024년 05월 09일(목) 15:28 |
노희용 제5대 광주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취임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다.
노 대표이사는 “그동안 공직생활, 정치활동 과정에서도 문화·예술과의 호흡을 놓지 않았다”며 “신임 대표이사로서 ‘문화예술로 행복한 문화도시, 광주 건설’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예술 관련 예산 확충을 위한 메세나 생태계를 강조했다. 노 신임 대표는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외지인들이 광주에서 살고 싶을 정도의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광주문화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임기간 동안 기금 목표액 5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재임 기간 6대 과제를 제시했다. △문화예술로 행복한 문화도시, 광주 건설 △네트워크 연대활동 강화 △문화도시 주역인 문화시민 양성 △예술인의 행복한 창작을 지원하는 환경 조성 △시장경제 원리에 의한 문화예술의 수요창출과 공급 확대 유도 △전문성을 갖춘 문화기관으로 위상 확립을 제시했다.
또 내부적으로 조직운영 방침도 정해 광주문화재단을 이끌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일 중심의 조직 운영 △밝고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 △세일즈 마케팅으로 국·시비 예산 및 재정 확충 △언제든 임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오픈마인드 자세를 강조했다.
노 대표이사는 광주시 동구청장,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 문화관광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약 5개월간 공석이었으며, 3차 공모를 통해 노희용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검증을 거쳐 광주문화재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임기는 2년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