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무산’ 신태용의 인니, U-23 아시안컵 3·4위전서 파리 직행 도전
다음 달 3일 이라크와 격돌
2024년 04월 30일(화) 17:19 |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신화/뉴시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신태용호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3·4위전으로 향하게 됐다. 신태용호는 다음 달 3일 같은 장소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4위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신태용 감독은 준결승전 패배에도 3·4위전에서 승리해 파리에 직행할 것을 다짐했다. 신 감독은 준결승전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노력해 좋은 경기를 펼쳐준 것에 고맙다”며 “선수들이 약간의 긴장을 하면서 경기력에 약간의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나 자신과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우리 모두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정신적으로도 잘 무장돼있다”며 “잘 휴식을 취한 뒤 3·4위전을 집중해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파리행 티켓을 획득할 경우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한차례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