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옹진군,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시범 운영
2024년 04월 22일(월) 16:03 |
한국섬진흥원-옹진군,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시범 운영 |
한국섬진흥원-옹진군,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시범 운영 |
한국섬진흥원-옹진군,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시범 운영 |
한국섬진흥원(KIDI·원장 오동호)은 지난 20일 인천시 옹진군 문갑도 마을에서 열린 벙구나물 축제 ‘벙구있나, 벙구없다’가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벙구나물 축제는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문갑도의 첫 축제다. 한국섬진흥원은 옹진군의 요청에 따라 사업 위수탁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섬에서 열린 작은 행사에 불과하지만,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당일 130여명이 참여해 5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 70명, 매출액 3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여객선 증편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기존 배편이 모두 매진 됨에 따라 해운사 측에 여객선 증편 요구를 했고, 이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축제는 문갑도 지역특산물인 벙구나물 채집, 요리대회, 엄나무 부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해 섬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문갑도가 가진 자원과 섬 특성화사업이 잘 연계된 것 같다”면서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한 소득사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