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동구 조선대 인근서 산불…주민 대피
2024년 03월 20일(수) 14:26
20일 오후 1시 11분께 광주 동구 학동의 미양산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정성현기자
20일 오후 1시께 광주 동구 학동의 미양산(산157-4)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장비와 대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전직원도 현장에 투입돼 대응 중이다.

광주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산불이 난 곳에는 풍속 4㎧의 바람이 불면서 인근으로 불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밭 주인이 소각 하던 중 불씨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지난 14일부터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한편, 광주에서 지난 2022년 발생한 화재사고는 761건이다. 전년(796건) 대비 2.4%(18건) 증가했다. 광주에서 산불은 4건이 발생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