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시체육회, 체육 유망주 발굴 지원 나선다
192㎝ 장신 배구 유망주 송태인
전문 선수 육성 학교 진학 추진
전문 선수 육성 학교 진학 추진
2024년 03월 07일(목) 15:25 |
![]() 광주시체육회 체육 유망주로 발굴돼 지원받는 배구 유망주 송태인(오른쪽·문흥중 1)이 지난 1일 광주시체육회 접견실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7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미래의 광주체육발전에 영향력을 발휘할 체육 꿈나무를 육성하고 다양한 장점을 가진 체육유망주를 발굴, 장학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유망주 발굴 첫 번째 사례는 192㎝의 장신 배구 유망주 송태인(문흥중 1)이다. 건국초등학교 배구클럽에서 취미로 운동을 시작한 송태인은 우월한 신체조건과 우수한 경기력으로 클럽에서 활약하던 중 비오신코리아(광주시 배구 일반부 대표팀) 나철수 지도자의 눈에 띄면서 엘리트 선수로 추천돼 문흥중학교로 진학했다.
송태인은 수비력과 승부 근성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장신으로, 광주 출신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을 이을어 차세대 스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해부터 선수로 뛰며 현재 센터로 활약 중인 송태인이 광주 대표 배구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전문 선수 육성 학교 진학 추진과 장학금 지급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송태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유망주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송태인은 장신이면서 기본기가 탄탄해 부상 없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머지않아 광주 남자배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가 될 것이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스포츠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