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전남 상장기업 '3월 주총' 시즌 개막
광주신세계·한전 등 잇따라
2024년 03월 05일(화) 15:41 |
광주신세계 백화점 전경. |
5일 공시 정보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28일 오전 9시 광주 서구 유·스퀘어 2층 금호아트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영진들은 감사·영업 보고를 비롯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주주들에게 보고한다.
김영천 관리 담당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비롯해 이사 보수 한도 결정, 백화점 확장에 따른 유스퀘어 영업·양수도 승인 건을 각각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유·스퀘어 토지와 건물·터미널 사업권 등 부동산을 금호고속으로부터 4700억원에 매수하기로 결정하고 양수 기준일을 7월 1일로 공시했다.
한국전력도 오는 26일 오전 11시 나주혁신도시 본사 2층 비전홀에서 정기주총을 연다.
주주들에게 감사·영업·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하고 2023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와 별도 재무제표·부속서류 안건 승인을 비롯해 2024년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김동철 사장 취임 이후 3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2023년도 3분기, 4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경영 공시에 따르면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8% 늘었고 영업손실은 86.0% 감소했다. 지난해 순손실도 4조6568억원으로 2022년보다 80.9% 줄었다.
광주은행을 계열사로 둔 JB(전북)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시 덕진구 JB금융 본점 3층 강당에서 제11기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2023년도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보통주를 주당 735원에 현금으로 배당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광주은행은 이달 27일 오전 본점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등을 승인·의결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주총은 3월 말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1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경영정상화에 순풍이 불고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