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직업체험 '청소년에 꿈 찾아주기' 나선다
3월부터 초등5~중3 대상 진행
제과제빵사·방송기획 등 9종류
2024년 02월 25일(일) 14:36
광주 남구청 청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청소년에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2월까지 ‘도서관 꿈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도서관, 꿈 찾기’ 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종류는 △제과제빵사 △웹툰 작가 △방송콘텐츠 기획자 △조향사 △플로리스트 △드론 조종사 △자율주행 전문가 △로봇공학자 △AI 전문가까지 총 9종류다.

오는 3월16일 제과제빵사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초코 클레이와 컵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제과·제빵의 차이를 이해하고 제과제빵사의 직업을 살펴볼 예정이다.

제과제빵사 직업 체험 참가자 모집은 26일부터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오는 4~5월 웹툰 작가와 방송콘텐츠 기획에 관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 제작 과정을 배우면서 캐릭터 만들기를 비롯해 뉴스와 방송 영상을 제작하며 방송 프로그램 기획자로서 역량도 키우게 된다.

조향사와 플로리스트, 드론 조종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6~9월 사이에 마련된다.

10~12월 4차산업 성장과 함께 미래 유망 직업으로 부상한 자율주행 전문가와 로봇공학자, AI 전문가 직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분야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관한 세부 사항은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으로 선호하는 직업군을 모았다”며 “도서관에서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을 통해 더 큰 목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