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광주 북구, 폐지 수집 노인 생활실태 전수조사
2024년 02월 21일(수) 10:12 |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협업기관 합동 회의. 북구 제공 |
북구지역 폐기물 처리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폐지 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 뒤 해당 가정에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체와 정신 건강상태, 주거환경, 소득 수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 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수준에 따라 △공익활동형 △사회 서비스형 △자원 재활용 시장형 등 3개 유형의 노인 일자리를 비롯해 지역사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사 자료는 사회복지 전산시스템 ‘행복e음’에 등록해 폐지 수집 노인 기초 자료로 활용, 지자체에서 발굴한 위기가구로 관리하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폐지 수집 노인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조사를 내실 있게 수행하고 결과를 기반으로 노인 돌봄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