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여수시 화정면 섬 어르신들 화려한 외출
2024년 02월 20일(화) 15:26 |
여수시 화정면은 지난 15일 둔병도 거주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제3차 ‘그, 어느 날’ 사업을 진행했다. 여수시 제공 |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정면은 둔병도 거주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제3차 ‘그, 어느 날’(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노령화,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섬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는데 지난해 화정면이 화정면지사협과 함께 참여 대상자를 발굴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유)금오관광은 차량 지원을,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목욕 봉사 인력과 관련 비용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적금도, 올해 1월에는 월호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여수 시내 목욕탕을 방문하고 뷔페식 점심식사 후 여서동 소재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한방진료를 받았다.
김영주 (유)금오관광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도서지역 어르신들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로 화정면장은 “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