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소진공, 온누리상품권 설맞이 이벤트
2024명에 충전식 카드형 경품
2024년 02월 05일(월) 14:16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설 연휴를 맞아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1등 상품 300만원, 2등 상품 100만원 등 2024명에게 총 1억여원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충카) 경품을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이벤트 기간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충카’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구매방법은 ‘충카’ 모바일 앱(onr)에 본인 소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 후에는 언제든 충전할 수 있으며, 이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용 가맹점은 앱에서 지도 및 검색기능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지류 상품권은 5%, 결제 편의를 대폭 높인 모바일형 상품권과 ‘충카’는 10% 할인 판매 중이다.

올해부터 개인 월 할인구매 한도금액이 최대 200만원까지 늘어났으며, 지난달 25일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기존 40%에서 80%로 상향될 전망이다.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상향되면, 연간 신용카드를 3000만원 사용하는 4인 맞벌이 가족(중위소득 기준) 기준, 전통시장에서 연간 300만원을 소비할 경우 시장을 이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약 30만원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역대급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대형마트보다 약 16% 저렴한 가격으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고, 여기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까지 적용되므로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