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양시, 어린이들에 급식 제공
어린이집에 7억원 지원
2024년 01월 31일(수) 14:27 |
광양시는 지역 내 전체 104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공기청정기 렌탈’ 및 ‘안전공제회 단체가입’ 등에 총 7억원을 지원한다. 광양시 제공 |
지난 2022년 도내 최초로 실시한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한 식판을 전문업체에서 수거·세척·소독·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어린이집 아동 4550명에게 아동 1인당 매월 8800원의 세척·소독 비용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학부모가 가정에서 식판을 세척해 어린이집으로 다시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오염, 분실, 파손 등 번거롭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기청정기 렌탈료 지원사업은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780대가 설치돼 1대당 최대 1만7500원을 지원한다. 대기오염 등으로 영유아의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어린이집의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2018년부터 실시됐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은 2018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놀이시설 배상책임 △가스사고 배상책임 △화재(건물, 내부집기, 배상책임특약) 등 14종을 보장해 준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보육교직원이며, 보장 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보육 감동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교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