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산인공 광주지부,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2024년 01월 29일(월) 17:26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훈련 모델인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의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실정에 맞게 설계한 교육훈련 제도로 지난 2014년 국내에 도입됐다.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업무현장(OJT) 및 사업장 외(OFF-JT) 훈련을 실시해 실무적으로 필요한 맞춤 역량을 키우고, 평가를 통해 국가자격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49개의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신규로 선정됐으며, 100여개의 우량기업(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기업)에서 6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제조, 서비스, 인사·총무 등 다양한 직종에서 참여했다.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1인당 1000만원 내외의 현장훈련비용, 연간 1300만원 한도의 기업현장교사 수당, 연간 300만원 정도의 HRD 담당자 수당 등 학습근로자 5인 기준으로 약 5000만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병역특례, 조달청 가산점, 하나은행 금리우대 등 부가적인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윤옥균 광주지역본부 본부장은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등 광주시 정책 방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필요한 실무적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직무능력향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