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기러기농장서 고병원성AI 확진
시, AI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2024년 01월 21일(일) 15:30 |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9일 오전 시청 17층 재난상황실에서 광주 남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광주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루엔자 확진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오전 10시부로 기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시민안전실 주관의 AI재난안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이 차장, 경제창업국장이 통제관, 농업동물정책과장이 상황총괄 담당관을 맡게 된다.
광주시는 이날 고광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사회재난과, 농업동물정책과 등 관련부서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광주 남구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됨에 따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재난안전대본부 운영을 결정했다.
상황판단회의 직후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광주시 사회재난과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에 따른 재난상황 총괄 운영을 하고, 농업동물정책과는 발생농장 방역대별 조치사항 시행 등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공공보건의료과는 방역인원 예방조치와 증상 발생 때 역학조사를 수행, 환경보전과는 주요 철새 서식지 예찰 활동 등 강화에 나선다.
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가금농장 반경 500m 내 살처분 등 관리지역, 반경 3㎞내 농가 5일 간격 정밀검사 시행 등 보호지역, 반경 10㎞ 이내는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과 사육기간 내 추가 AI검사를 시행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