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85년 기후 변화 담은 책 발간된다
2024년 01월 16일(화) 17:52 |
16일 광주지방기상청은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 도서 발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
16일 광주지방기상청은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 도서 발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939~2023년까지 85년간의 광주 기후 변화를 담은 책 발간은 광주기상청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마음을 모아 추진됐다.
해당 역사서는 광주에서 발생한 이상기후의 과학적 분석과 지역민의 경험담을 수록한 도서의 발간과 지역사회 공유로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제작된다.
11월에 최종 발간을 앞둔 역사서는 총 3개 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날씨가 그린 광주’에서는 광주 기후변화 현황뿐만 아니라 지역민 대상 공모전을 통해 위험기상에 따른 재해사례 등 기후변화 경험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2장 ‘빛고을 어제, 오늘, 그리고...’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요소를 연계 분석해 지역민의 생활이 기후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동감 있는 사진과 함께 구성한다.
3장 ‘미래 기후’에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으로 광주의 기후요소(기온, 강수량 등)와 극한기후지수(폭염일수, 한파 일수 등)의 미래 전망 정보를 수록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역사서 발간을 통해 지역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행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