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구례도심 골목길 '빵집 활성화' 힘 모았다
구례밀빵만드는 사람들 창립
11명 결성…빵지 순례길 구축
11명 결성…빵지 순례길 구축
2024년 01월 16일(화) 14:00 |
구례군은 제빵사 11명과 함께 ‘구례밀빵만드는 사람들’ 창립총회를 갖고 밀 생산농가 소득향상과 베이커리 육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례군 제공 |
구례군은 제빵사 11명과 함께 ‘구례밀빵만드는 사람들’ 창립총회를 갖고 밀 생산농가 소득향상과 베이커리 육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례군 제공 |
‘구례밀빵을 만드는 사람들’은 관내 제빵사들이 구례밀 제과·제빵 특품화 할 수 있도록 활동하게 된다. 지역민과 도시재생사업과 상호협력해 행사·구례밀 홍보를 펼치며 빵지순례길 핫플레이스를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례도시재생지원센터(기초센터)는 결성을 위한 창립총회, 전남도 지역혁신 공모사업 지원, 어울림 한마당 행사 참여, 관내 기관과의 연계 활동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도시재생과 함께 꽃채운국화전시회·우리밀빵 축제를 열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상품 공동홍보활동과 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너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은하 초대 회장은 “건강한 먹거리가 화두인 만큼 시대적 흐름에 맞게 구례밀빵이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입 밀가루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구례밀로, 구례만의 건강빵을 만들어 낸다면 구례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역량 있는 제빵사들이 한마음으로 구례밀로 만든 빵을 특색화 한다면 구례를 알리는 효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구례밀빵을 만드는 사람들(구빵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우리밀 전국 18%, 전남에서 49%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광의면 우리밀 공장, 우리밀 빵집 14개소에서 우리밀 생산부터 가공·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구례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을 ‘구례밀’로 명명하며 밀 생산농가 소득향상과 베이커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