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조부모 육아교실 프로그램 확대 운영
2024년 01월 15일(월) 17:11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조부모 육아교실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최신 육아 정보와 교육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여 인원은 총 86명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는 ‘금직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이 손자녀를 양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1회차와 3회차 교육에서 선보인 신생아 모형을 활용한 영유아 응급 처지법과 안전사고 대처법, 발달 특성에 따른 육아 정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남구는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 횟수를 2배가량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양육 방식의 차이와 정서적 지지 부족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큰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차례씩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