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비상대비훈련 유공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2023년 12월 27일(수) 07:37
지난 8월 23일 광주 북구청 일대에서 펼쳐진 2023 을지연습 테러 대응 훈련 도중 31사단 군사경찰대원들이 청사 내 침입 적 병사를 제압하고자 레펠링 하강하고 있다.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는 무인비행체(드론) 테러, 사이버 공격 등 고도화되고 급변하고 있는 안보 현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을지 연습을 수행하고 국가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기관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올해 유공기관 선정은 행정안전부 예비 심사, 대국민 공개검증,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공적 심의·의결 절차를 거쳤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내실 있는 을지연습 사전 직원교육 △전시 통합상황 조치모델 전면 개편 △주민 대상 적극적인 안보 홍보 △민·관·군·경의 체계적인 협업 실전 연습 등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전시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확고히 하고 호국안보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지난 8월 ‘북구청사 드론 테러 대응·소방 훈련’을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실제상황과 같이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