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남도체육대회 구례에서 개최된다
전남도체육회 제51차 이사회서 확정
2023년 12월 20일(수) 14:57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전남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를 구례군으로 최종 확정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2026년 열리는 제65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구례군에서 개최된다.

20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을 심의 의결해 구례군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는 구례군과 목포시가 유치 신청했다. 개최지 선정을 놓고 22개 시·군체육회장협의회가 구례군을 추천했고, 전남도체육회 종합체육대회위원회는 지역체육시설 발전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례군에 우선권을 줬다. 이 안이 최종 이사회에 상정돼 만장일치로 통과, 개최지로 구례군이 최종 선정됐다.

3번의 도전 끝에 개최지로 선정된 구례군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스포츠 시설로 국제철인3종경기 대회, 전국태권도대회 등 각종 대회 유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2012년 제51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 경험과 312개의 숙박업소, 632개 음식업소, 체육시설의 집중에 따른 이동의 편리성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구례군은 체육시설 신설 및 개보수로 총 297억원을 투자하며 전남도체육대회에 도민들이 마음껏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도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도민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결과, 2023 체육인의 밤 및 유공자 시상식, 2024년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일정 등 3건의 보고사항과 정관개정(안), 각종 규정 개정(안), 23년도 제4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등 5가지를 심의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