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초면 출신 컬리넌리 작가 기획 초대전
전남대치과병원, 호텔현대 라한 갤러리 등
2023년 12월 14일(목) 16:09 |
신안출신 여성작가 컬리넌리 작품 초대전이 전남대 치과병원과 호텔현대 바이 라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Shape:형상’ 개인전이 30일까지 열리고 , 호텔현대 바이 라한 갤러리에서 ‘THE PASSAGE OF TIME‘ 김영자 화백 추모, 컬리넌리 작가 2인전이 내년 1월31일까지 열린다.
현대호텔 바이라한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기획초대전은 시민을 위한 특별한 전시회로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며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호남최초 여류화가 김영자 화백 추모를 위하며 동시에 컬리넌리 작품에 대한 기획 초대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컬리넌리는 신안군 도초면 태생으로 서울, 미국,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여성 작가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작품 속 형상은 색이 서로 대조적인 느낌을 발하지만 조화와 안정감을 주며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기까지 하다.
이번 전시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형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도록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컬리넌리의 특별한 선을 매개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인간적인 것과 비구상적인 것 사이의 분위기를 자신만의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형상이 지니는 매력과 의미 등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컬리넌리 작품은 tVN ‘남자친구’를 비롯해 SBS ‘사내맞선’,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서 배경화면으로 자주 사용되는 등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친근감 주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