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 최종보고
2023년 12월 14일(목) 13:28
광주 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는 ‘의회 독립성 강화·기능 확대를 위한 조직 진단과 조직 체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북구의회 제공
광주 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는 ‘의회 독립성 강화·기능 확대를 위한 조직 진단과 조직 체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측은 지방정부 규모의 확대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사무기구 개편안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했다.

사무기구 개편안 중 단기안으로 예산 분석·입법 정책팀 신설이 제안됐다. 의정 지원과 입법정책과, 주민소통협력관 신설 등 2과 1담당관 체제 중장기안도 제시됐다. 이 밖에 △행정환경 분석 △사무기구 인력재설계 △자치조직권 현황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 등을 담았다.

연구회는 지난 5월 꾸려져 손혜진 의원을 대표로 김건안·김귀성·이숙희·최기영 의원이 동참했다.

손혜진 대표의원은 “연구 결과물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련 사항은 자체 추진하고 집행부 관련 사항은 통보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